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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신부전증 증상/예방/치료방법/좋은음식

by 예화사랑 2020. 1. 17.

 

 

안녕하세요 낭창 자객입니다. 오늘은 신부전증의 증상 그리고 예방방법, 치료방법, 치료를 위한 식이요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신부전증은 정말 조심해야겠더라고요~ 걸리게 되면 먹지 말아야 하는 음식은 왜 그렇게 많은지... 칼륨과 인이 들어간 음식을 먹지 말아야 하는데 대부분의 음식에는 칼륨과 인이 들어가 있더군요. 정말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하는 질병입니다. 신장이 이렇게 중요한 일을 하는지 미처 몰랐네요~ 자 그럼 지금부터 신부전증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1. 신부전증 이란

2. 신부전증 증상

3. 신부전증의 예방

4. 신부전증에 좋은 음식,식이요법

 

 

1. 신부전증 이란?

 

 

 

 

신부전이란 신장이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 안의 수분량과 전해질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상실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신장은 복부의 뒤쪽, 후 복부 장기로서 척추를 중심으로 좌우로 한 개씩 존재합니다. 신장의 크기는 길이 11~12cm, 폭 5~6cm, 두께가 2.5~3cm 정도로 보통 사람의 주먹 만한 크기이며, 무게는 150g 정도의 완두콩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고 콩팥이라고도 불립니다. 즉 신장이 곧 콩팥입니다.

 

 

 

 

이렇게 조그마한 장기임에도 불구하고 심장으로부터 박출되는 혈액량(심박출량)의 약 20~25%가량의 많은 혈액이 신장으로 공급됩니다. 단위 중량으로 볼 때 신장은 뇌나 간보다 많은 혈액을 공급받으므로 신체의 어느 장기보다 중요한 생명 장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장의 기능은 체내 환경(내부 환경)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체내 대사에 의해 생기는 노폐물(대사산물)을 배설하는 일뿐만 아니라 체내에 존재하는 액체(체액)의 양과 그 성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능이 정상인 신장에서는 이런 여러 가지 기능들이 밤낮으로 쉬지 않고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원인에 의해 신장의 기능에 장애가 발생하면 신장기능이 장애를 받은 정도에 따라서 신체의 각 부위에 영향이 나타나게 됩니다. 신장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원인 질환의 종류를 보면, 사구체신염, 당뇨병성 신증, 고혈압성 신증, 다낭신, 교원병(주로 루푸스), 약제, 임신중독증, 화상, 신 결핵 등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사구체 신염이 주된 원인 질환이었으나 최근에는 당뇨병이 주된 원인 질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신부전증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됩니다. 급성신부전은 신장에 심한 손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일시적으로 신장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말합니다. 신장에 해가 되는 약물의 과용이나 남용, 패혈증·쇼크, 심한 화상이나 외상 및 장시간 마취 수술 후 급성신부전이 올 수 있는데 대부분 일정 기간의 약물치료나 투석치료로 기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만성신부전은 신장기능이 저하돼 회복불능 상태에 빠진 것을 말합니다. 만성신부전은 수개월에서 수십 년에 걸쳐 점차적으로 진행이 됩니다. 대개 만성신부전증 환자들은 신장기능이 정상기능의 20% 정도로 떨어질 때까지는 별다른 자각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나 그 이하로 떨어지면서 쉽게 피로하고 몸에 기운이 없어지고 밤에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신장기능이 10% 이 할 떨어지면 구역·구토·부종·고혈압·빈혈 등의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 요점정리
신부전이란 신장이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하고 몸 안의 수분량과 전해질 농도를 적절하게 유지하는 기능을 상실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 신부전증은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며 급성은 일시적으로 신장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의미하며 만성은 회복불능상태를 의미합니다.

 

 

2. 신부전증의 증상

 

 

 

 

▶ 야간뇨- 밤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되거나 자주 보게 됨

▶ 노폐물의 축적:만성피로, 요독증

▶ 저 알부민 혈증:부종

▶ 단백뇨:소변이 탁해지고 거품이 생성

▶ 신장 수치 이상:크레아틴 수치, BUN 수치 이상

▶ 빈혈 발생

▶ 피부 가려움

▶ 혈색이 누렇거나 검어짐

▶ 혈뇨

 

 

 

3. 신부전증 예방방법

 

 

 

 

만성 신부전증은 알게 모르게 서서히 진행됩니다. 신장은 기능이 70%까지 감소해도 아무 증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증세가 없더라도 정기적인 소변검사와 신기능 검사를 해야 조기 진단할 수 있으며, 이후 철저한 관리를 하면 신장 기능이 감소하는 속도를 현저히 줄여줄 수 있습니다. 당뇨병에 의한 신부전증은 소변에서 미세(微細) 단백뇨 검사를 정기적으로 해서, 그것이 생기는 초기에 혈당관리를 잘하면 만성 신부전증으로 빠지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압·자가면역성 질환·고령자·가족 중에 신장병이 있는 사람·과거에 신장병을 앓았던 사람 등도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 신부전증이 진행되는 속도는 유전적인 영향으로 개인마다 차이가 있고, 발병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우선은 신장에 부담이 되는 고혈압을 조절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신장 기능이 감소하면 수분이나 염분이 체내에 축적되면서 혈압이 오르는 데, 혈압이 높아지면 평소에는 소변으로 빠져나가지 않던 단백질 성분의 유출이 증가하고, 신장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사구체가 높은 압력을 받게 됩니다. 그것으로 신장이 망가지는 속도는 더 빨라지게 됩니다. 혈압을 수축기 125·이완기 75㎜Hg 이하로 조절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이외에도 신장에서 활동하는 특정 효소(ACE) 차단제를 복용하거나, 저(低) 단백질 식사, 혈당 조절 등이 신부전증 진행 속도를 줄여 줍니다. 한편으론 신장에 나쁠 수 있는 약물들이나 신장으로 배설되는 항생제·소염진통제 등을 가능한 피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 신장에 좋은 식사습관

 

▶  자연식 위주의 식사를 하도록 한다. 
과일과 녹황색 채소의 섭취를 증가시키고, 유기농산물을 선택한다. 
섬유소가 많은 해조류, 채소류, 정제하지 않거나 도정하지 않은 곡류를 섭취한다. 
소식하는 것이 좋고, 반드시 천천히 잘 씹어 먹도록 한다. 
전통 발효 식품인 된장, 청국장을 매일 섭취한다-항암작용 
일반적인 음식은 검은색의 음식들 즉 검은깨, 검은콩 등 
▶ 신장질환은 염분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 섭취량도 지나치지 않아야 합니다. 



※ 신장에 나쁜 식사습관

 

5백 식품(흰쌀, 흰 밀가루, 희설탕, 흰소 금, 흰 조미료)을 먹지 않는다.

 식초도 빙초산을 사용하지 말고 사과식초, 현미식 초등을 이용한다.

 짜고, 맵고, 차갑고, 뜨겁게 먹지 않는다

 동물성 단백질과 지방의 과잉섭취는 피한다.

커피와 알코올음료의 섭취를 줄인다.

 수분의 섭취는 하루에 6-8잔 정도가 좋다.

 

 

 

 

  신장에 좋은 운동

 

신장은 허리와 연관되어있으므로 허리운동을 자주 해주면 좋습니다.

신장·방광이 약한 여자의 경우 생리통이나 요실금 등의 질환이 많고 남자의 경우 성기능이 약합니다.

기체조를 해주면 신장·방광·생식기가 강화되고 뼈, 골수, 힘줄, 발목, 정강이, 귀, 체모가 좋아집니다.

호르몬 기능이 활성화되어 모발에 윤기도 나게 됩니다.

 

항문 조이기 동작: 엄지발가락을 붙이고 누운 자세에서 항문을 조였다 풀어주기를 천천히 반복합니다. 처음에는 50회 정도 하고 횟수를 점점 늘려나갑니다. 이때 몸은 움직이지 않고 항문 괄약근만 움직여야 효과가 큽니다.

 

효과: 이 운동은 회음혈(음부와 항문 사이 혈자리)을 자극해 치질·신장질환·직장암·요실금을 예방하며 여성 불감증과 남성 조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허리 돌리기 동작: 양손을 옆구리에 대고 처음에는 작게 하다가 점점 크게 원을 그리면서 왼쪽, 오른쪽으로 각각 9회 정도 부드럽게 돌립니다. 이 때 무릎을 쭉 편 상태에서 허리가 최대한 돌려지도록 유의합니다.

 

효과: 허리 부분을 중심으로 경직된 근육을 풀어줍니다.

 

발목 돌리고 털기 동작: 왼쪽 발목을 시계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각각 5회씩 돌려줍니다. 이어서 숨을 들이쉬면서 왼쪽 다리를 들고 손을 허리에 얹습니다. 숨을 내쉬면서 발을 앞으로 텁니다.  (같은 요령으로 옆·뒤로도 텁니다.) 오른발도 마찬가지로 운동합니다.

 

효과: 발목, 무릎, 고관절을 풀어주며, 신장·방광을 강화합니다.

 

 

 

 

 

 

 

4. 신부전증에 좋은 음식/식이요법

 

 

1) 수분조절 및 염분 제한

 

 

 

만성신부전 환자는 신장의 모든 기능이 거의 상실된 상태이므로 수분과 염분의 조절이 어렵게 되어 대부분의 경우 소량의 한정된 수분만이 배설됩니다. 따라서 수분과 염분이 축적되어 하루 수분 축적량이 혈액량의 10% 이상(약 400`~500cc)으로 많아지게 되면, 우선적으로 눈 주위부터 부종이 나타나 심하게는 폐부종으로까지 발전되어 호흡곤란 및 기침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상의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혈액투석 및 식이요법이 필요합니다. 물론 혈액투석으로 축적된 수분을 제거하여 수분 균형을 유지할 수 있으나 과도한 양의 수분을 한꺼번에 제거하게 되면 근육경련 및 강직, 오심, 구토, 저혈압 등 여러 가지 부작용이 따릅니다. 그러므로 안전하고 편안한 투석 생활을 위해서는 식사조절을 통한 수분 제한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적절한 수분 균형과 혈압조절을 위해서는 염분 제한이 뒤따라야 합니다. 

 

 투석을 하는 경우 하루 수분 섭취 허용량은 다양하긴 하나, 대략 하루에 300~500cc 정도입니다.

 

 

 

※ 효과적인 수분 제한 관리방법

 집이나 사무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컵들의 용량을 측정해 둡시다.

 시중에 판매되는 청량음료, 캔, 아이스크림, 중에 주로 자주 마시는 것들의 용량을 측정해 보십시오.

 눈금이 있는 병에 여러분의 일일 수분 허용량을 준비해 두고 마실 때마다 마신 양만큼 물을 따라 버리거나 음료를 마신 다음 메모지에 기록하여 둡니다. 이런 식으로 마시기 전이나 후에 물의 양을 측정하여 하루 총량이 허용량을 벗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약 복용에 있어 물의 사용은 되도록 피하도록 하고 허용된 음료(우유나 두유)를 이용하며, 음식과 함께 복용 가능한 약 예를 들자면 암포젤, 칼슘은 씹어서 먹도록 합니다.

 국, 찌개의 간을 맞추다 보면 다량의 염분이 포함되므로 조리 시 염분을 구분하여 조리를 하여야 합니다.

 냉장고에 있는 얼음 얼리는 그릇의 용량과 얼음 덩어리 한 개의 용량을 측정하여 하루에 먹는 양을 계산합니다. 얼음 덩어리는 입안에 오래 머물러 있으므로 갈증이 날 때 같은 양의 물보다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보통 얼음 얼리는 그릇의 용량은 물 2컵(약 400cc) 정도 됩니다.

 갈증이 날 때, 레몬 조각을 약간 씹던지 딱딱하고 신맛이 나는 사탕, 껌을 이용합니다.

 식간에 차게 하거나 얼린 과일 또는 야채를 먹습니다. 얼린 포도나 딸기는 특히 좋습니다.(단, 야채나 과일에는 포타슘(칼륨)이 많으므로 극소량으로 먹어야 합니다.

 물로 입안을 헹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신, 삼켜서는 안 됩니다.

 음료를 마실 때에는 그냥 마시지 말고 빨대를 이용하여 천천히 마십니다.

 운동을 통해 땀 흘리는 양을 증가시킵니다. 운동은 가벼운 산책부터 시작해서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조금씩 늘려갑니다.

 

 

 

 

 하루 염분 섭취허용량은 소금으로 5~7g이나 식품 자체에 2g 정도의 염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간을 맞추기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순수한 소금의 양은 하루 3~5g 정도가 됩니다.

 

 

 

 

 염분이 많이 함유된 식품(반드시 피해야 하는 식품)

 각종 가공식품 : 훈제식품(햄, 소시지, 핫도그 등), 치즈, 버터, 맛살, 화학조미료 등

 장류 :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염장식품 : 각종 김치, 젓갈, 장아찌, 단무지, 염장 어육류, 건 어육류, 젓갈류 등

 각종 국, 전골류, 가루 수프, 캔 수프, 인스턴트, 면류(라면) 등

 베이킹 파우더가 다량 함유된 빵 종류, 스낵식품(콘칩, 포테이토칩) 등

 

 

 

 염분제한을 위한 조리 및 여러 가지 관리법

 신맛과 단맛을 적절하게 이용하여 소금으로 간을 하지 않고도 먹을 수 있도록 조리합니다.(설탕, 식초, 레몬즙, 유자)

 개운한 맛 등 맛의 변화를 위하여 허용된 향미 야채(쑥갓, 미나리)나 허용된 양념(후추, 고추, 겨자, 카레가루, 계피, 참깨, 생강, 파, 마늘, 파슬리, 호두)을 사용하여 싱거운 맛에 변화를 주도록 합니다.

 식물성 기름(샐러드유, 참기름)을 사용한 튀김요리를 이용하여 고소한 맛으로 식욕의 증진과 열량 공급을 유도합니다. (예) 생선 튀김, 볶음밥, 특히 좋아하는 음식에 허용된 염분을 집중적으로 넣어봅니다.

 가족 전체의 요리를 만들 때 환자에 맞게 간을 한 뒤 환자의 음식을 덜어낸 다음, 나머지 가족의 분량에 다시 간을 맞추어 요리합니다.

 조리시 소금과 간장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무염식으로 조리한 후 하루 분의 허용된 염분을 기호에 따라 첨가하여 섭취합니다.

 적절한 활동 및 운동, 사우나로 발한을 통한 염분 배설을 시도합니다.

 

 

 

2) 포타슘(칼륨) 관리

 

 

포타슘(칼륨)은 90% 이상 신장으로 배설되는 전해질인데 신장기능이 안 좋아진 상태에서는 배설이 급격히 감소되므로 포타슘 섭취 제한이 필수적입니다. 포타슘이 체내에 축적되면 생명유지에 중요한 기관인 심장 근육에 영향을 미쳐, 심한 경우 심장마비로 사망에 이르게 될 수 있습니다.

 

▶ 고포타슙(칼륨) 식품 리스트

 

 

포타슘은 모든 식품에 고루 포함되어 있고 특히 각종 과일, 야채류에 많으므로 포타슘이 포함된 식품군을 무조건 먹지 말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은 복잡하더라도 포타슘을 제거하는 조리법을 이용하여 섭취하도록 하는 지혜를 가져야 하겠습니다.

 

 

 

※ 푸른 잎채소, 호박, 버섯 같은 야채의 포타슘 제거

 신선한 야채를 사용하여 껍질을 벗긴 후 0.3mm 두께로 얇게 저민다.

 재료의 10배 되는 따뜻한 물에 하룻밤 동안(최소 2시간) 담가 둔다.

 따뜻한 물에 몇 번 헹군다.

 재료의 5배 되는 물에 5분 동안 끓인다.

 물을 버린 뒤 여러 가지 요리를 하거나 냉동시켜 놓고 사용해도 좋다.

 

 

 감자, 고구마, 당근, 무 같은 야채의 포타슘 제거

 껍질이나 줄기에는 일반적으로 속이나 잎보다 포타슘이 많으므로 껍질을 벗기거나 잎만을 사용한다.

 재료의 10배 되는 따뜻한 물에 2시간 이상 담가 둔다.

 몇 번 물로 헹군다.

 재료의 5배 되는 물에 보통 방법으로 데친다.
(삶아낸 물은 꼭 짜버리고 필요한 경우 다시 물을 넣어 조리한다.)

과일의 경우, 각종 통조림 과일이 안전한데 이때 덩어리만 먹고 물은 버립니다. 생과일을 통조림처럼 조리하여 섭취해도 좋습니다.

 

이상의 방법으로 포타슘을 꽤 많이 제거할 수 있습니다. 조리법에 따른 포타슘 제거 효과를 보면, 날 것에 비하여 얇게 썰어서 흐르는 물에 씻은 것은 10%, 데친 것은 30~50% 정도 감소합니다.

따뜻한 물에 담가 두거나 익히는 이유는 익혀서 포타슘을 파괴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물속으로 포타슘을 빼내기 위함입니다. 따라서 담그거나 익힐 때 사용한 물은 버려야 합니다.

 

 

3) 칼슘과 인 관리

 

체내에서는 뼈의 구성에 중요한 칼슘과 인이 적당한 균형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신기능이 감소됨에 따라 인의 배설이 잘 안되기 때문에 체내에 인이 축적되게 됩니다. 혈청 인이 증가되면 상대적으로 혈청 칼슘 치는 저하되고 이 현상을 보상하기 위해 부갑상선이 자극되어 부각 상선 호르몬이 분비됨으로써 칼슘이 뼈에서 빠져나오게 됩니다. 이 상태가 조절되지 않으면 계속 악화되어서 신부전의 중요한 합병증인 골질환(신성 골 이양증)등이 생기게 됩니다. 골질환의 예로는, 많이 사용하는 관절과 체중을 지탱하는 뼈가 아프거나 쉽게 부러지고 관절염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투약과 식이요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즉 식이요법을 통해 칼슘이 많이 함유된 식품을 많이 드셔야 하고 인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은 줄여야 합니다. 신장환자에서 칼슘은 음식 섭취를 통해서 보충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식욕부진, 다량의 음식제한, 특히 포타슘, 인과 관련된 단백질의 제한 그리고 칼슘 흡수에 필수적인 비타민D의 활성화가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식이요법 외에 칼슘은 약으로 복용하게 됩니다.

 

 

인은 제한해야 된다고  앞에서 말했습니다. 인은 고칼슘 음식인 우유와 토마토 당근 소고기 생선 등에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몸에 필수적인 단백질이므로 인이 함유된 음식을 안 먹을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인 결합제를 사용해서 식사와 함께 복용하여 음식 내의 인과 결합시켜 배설키김으로써 인이 장에서 흡수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 요점정리

 

칼슘을 많이 섭취하기 위해서는 칼슘을 약으로 복용
인을 제한하기 위해서 식사할때 인결합제를 함께 복용

 

 

4) 열량 섭취를 위한 단백질, 당질, 지방 공급 및 비타민 제제의 공급

 

▶필요한 열양섭취방법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신체조직의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체중 당 35칼로리의 열량이 필요합니다. 보통 60kg의 성인인 경우 2000칼로리 이상이 필요하며, 열량의 구성 비율은 탄수화물 50%, 지방 35%, 단백질 15%가 바람직합니다. 열량이 부족하면 단백질이 분해되어 열량으로 쓰이기 때문에 노폐 물치가 올라 고질소 혈증이 되며, 몸무게가 감소하고 피로와 원기부족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고 빈혈이 되거나 세포 파괴로 인한 고 칼륨 혈증이 나타납니다.

 

 

단백질 섭취 제한으로 칼로리 공급이 감소하기 때문에 단당류 식품(설탕, 사탕, 꿀, 혹은 당면)과 지방 섭취로 부족한 열량을 보충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필요 에너지 요구량을 충족할 수 없어 체중이 감소하고 팔다리의 근육이 감소하는 등 영양실조에 걸리게 됩니다.

 

 

▶ 세끼 식사는 거르지 말고 반드시 하세요.

▶ 설탕이나 물엿을 충분히 사용하여 조리하세요.

▶ 전, 부침, 튀김, 등으로 충분한 지방을 섭취하세요.

▶ 당면, 녹말가루를 이용한 식단을 자주 선택하세요.

▶ 사탕, 젤리, 꿀 등을 간식으로 드세요.

 

지방은 가장 효과적인 에너지원으로 1g당 9칼로리의 열량이 공급됩니다. 버터나 마아가린(102칼로리/1큰술), 식용유(120칼로리/1큰술)와 같은 순수 지방은 훌륭한 에너지원이 되며 특히 다른 음식과 함께 하기에 좋습니다. 그러므로 기름에 음식을 튀기면 열량 공급에도 좋을 뿐 아니라 저염식사를 잘 먹을 수 있는 방법의 하나가 되기도 합니다.

 

 

▶단백질 섭취방법

 

투석을 하지 않는 신부전 환자의 경우 가능한 한 노폐물 치를 낮추기 위해 단백질 섭취량을 제한하여 처방된 양만큼의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는 투석을 통해 노폐물의 제거가 가능하며 빈혈 교정을 위해 단백질 섭취가 필요하므로 투석을 하지 않는 신부전 환자의 경우보다 단백질 처 방양이 많아서 보통 하루에 체중 1kg당 1.0~1.2g을 섭취하도록 합니다. 또한 일일 권장량 중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이 70~80%가 되도록 식사를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단백가가 높은 식품)이란 계란, 육류, 생선, 치즈, 우유 등에 포함된 단백질(주로 동물성 단백질)로서 질적으로 우수하여 체내 이용률이 높고 노폐물이 적게 생성되며 신장에 부담이 적은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체중 60kg의 환자가 혈액투석을 1주일에 3회 받으면 이 환자의 단백질 1일 권장량은 72g이며 이중 양질의 단백질 섭취량은 약 55g 정도가 됩니다.

 

 

▶비타민과 무기질 섭취방법

 

비타민과 무기질은 몸의 조절 작용에 필요합니다. 만성신부전 환자의 식사는 채소나 과일의 양이 제한되어 있으며 특히 투석 시에 수용성 비타민(비타민 B군과 C)의 손실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약제로 보충해야 합니다. 비타민 A는 투석 중에 제거되지 않고 만성신부전 화자의 경우 혈중농도가 일반적으로 상승되어 있으므로 따로 복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비타민 D는 정기적으로 혈액검사 중의 칼슘, 인수치 와 관절상태 등에 따라 필요시에만 의사의 지시에 따라 복용합니다. 비타민 결핍 시에는 결핍 증세가 나타나며 저항력이 감소하여 병균에 대한 감염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결핍증 상이 나타날 경우 증상에 맞추어 비타민 제제가 추가 처방될 수 있습니다. 비타민 제제 외에, 혈액검사 후 필요하면 철분이나 칼슘 등의 무기질 제제가 처방되기도 합니다.

 

5) 투석치료를 받고 있는 당뇨성 신부전 환자의 식사

 

(1) 단백질 섭취

 

투석을 받고 있는 당뇨환자에서 필요한 식사의 변화는 단백질 섭취를 증가시키는 것입니다.(1.2g/kg/일). 이러한 것은 투석 과정 그 자체가 단백질 소모를 높이고(투석 1시간당 약 1~2g), 혈액투석 과정에서 생기는 혈액손실도 감안하여 빈혈을 교정하기 위함입니다.

 

(2) 혈당 조절

 

심한 고혈당증은 갈증을 자극시켜 수분 섭취를 증가시키며 이것은 수분과다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혈당 유지가 더욱 요구됩니다. 그리고 고혈당의 조절뿐만 아니라 저혈당을 피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 이유는 투석을 받는 당뇨환자에서 저혈당 조절 능력이 부적절해지고 무딘 반응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3) 적절한 열량 섭취

 

칼로리는 최소 1일 35 kal/kg을 유지해야 적절한 열량 섭취가 됩니다. 당뇨병이 없는 투석환자와 비슷하게 당뇨 투석환자의 탄수화물 섭취는 총열량의 50~60%를 차지해야 합니다. 지방섭취는 총 열량의 30%를 차지하며 고지질혈증을 예방하기 위해 동물성 지방보다는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 외식의 요령

 

 

 

 

 

외식은 어느 누구에게나 일상생활의 중요한 일부분이며 신장질환이 있는 사람에게도 예외는 아닙니다. 외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우선 외식에 앞서 가능한 철저하게 식사조절을 해야 하고 자신의 식사 계획에서 무엇을 선택할 수 있는 지를 알아야 합니다. 외식은 가정에 먹는 식사에 비해 주로 염분 함량이 많으므로 자주 외식을 하게 되면 염분을 과다하게 섭취하게 되며 하루 염분 섭취량을 조절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가능한 외식의 횟수는 주 1~2회 정도로 즐기는 것이 좋습니다.

 

① 미리 계획한다.

외식 약속이 있는 날은 외식의 내용에 따라 집에서 나머지 식사를 주의 깊게 선택하도록 합니다. 음식량이 많은 외식을 하게 될 경우는 미리 집에서의 식사량을 줄입니다. 잘 아는 사람의 집을 방문하는 경우에는 본인의 식사조절에 대해 미리 설명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② 식품에 대해 되도록 많은 것을 알아두자.

집에서 식품의 무게와 양을 확인하면서 식사 조절을 해 왔다면 외식을 할 때 얼마나 먹을 수 있는지를 결정하는 것은 그다지 힘든 일이 아닐 것입니다. 외식의 식사량이 너무 많은 경우에는 남기고 나머지를 포장해 달라고 합니다.

 

③ 가능하면 외식 시의 식단에 대해 미리 확인하여 본다.◦

 

④ 식단을 자세히 살펴보고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확인하거나 물어본다.

 

⑤ 외식 이외의 식사에서 미리 수분, 염분, 포타슘 등이 섭취를 최소한으로 줄인다.

식당에서 주문 시에 염분 사용을 줄여달라고 합니다. 허용된 수분의 양을 기억하며 물의 섭취를 조절합니다. 국이나 찌개 국물은 수분과 염분이 많으므로 피하도록 하고 김치는 2~3쪽으로 제한합니다.

 

 

 

 

 

※ 메뉴에 따른 조절 요령

 

① 갈비탕, 설렁탕

탕 종류의 음식을 먹을 때는 소금을 넣지 않고 조리해 달라고 주문하여 염분량을 조절하고 가능하면 물은 남기는 것이 좋습니다.

 

② 비빔밥

 

③ 김치찌개, 된장찌개

찌개류는 염분 함량이 높으므로 국물 섭취량은 가능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④ 물냉면, 회냉면

면류는 염분 함량이 높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냉면의 국물은 먹지 않고 회냉면은 소스를 반만 사용하도록 합니다. 물론 회의 양도 조절합니다.

 

⑤ 돈가스, 스테이크

세트의 수프와 곁들여 나오는 감자는 고 포타슘 식품이므로 먹지 않습니다. 샐러드를 먹을 때는 드레싱 사용을 소량으로 하고 고기양은 1/2~2/3 정도로 조절합니다.

 

⑥ 오므라이스

염분, 포타슘 섭취를 조절하기 위해 케첩은 소량만 사용합니다.

 

⑦ 햄버거

치즈에는 인이 많으므로 치즈를 뺀 메뉴를 선택하고 세트 메뉴 시 추가되는 감자튀김이나 콜라는 포타슘과 인의 함량이 높으므로 주의합니다.

 

⑧ 자장면

자장소스와 면을 따로 주문하고 소스는 가능한 최소한 사용하여 먹도록 합니다.

 

⑨ 생선초밥

회만 먹을 경우는 육류 섭취가 너무 많아질 수 있으므로 가급적 초밥으로 먹는 것이 좋고 초밥을 먹을 때는 간장은 살짝만 찍어서 먹습니다.

 

⑩ 만두

만두 속에는 염분이 많으므로 양념간장은 찍지 않고 먹는 것이 좋습니다.

 

⑪ 회덮밥

생채소가 많아 포타슘 함량이 높으므로 채소의 양은 반 정도로 줄이고 초장의 사용도 최소한으로 합니다.

 

⑫ 불고기

고기만 먹으면 염분, 포타슘, 인 섭취가 과다해질 수가 있으므로 적정 양만큼 조절하고 밥과 같이 먹습니다. 곁들여지는 채소는 전체 양이 1/2컵은 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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